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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Artist
Only Child Kim
Genre
R&B
Production Company
Soong
Distributor
Music&New
Release Date
2025. 8. 22
Songs in the Album

1. 50/50


2. Morning Call


3. Good Day


4. Summer Wane


5. Technicolor


6. SNL


7. Top To Toe


8. After Party


9. Stranger


10. Adam & Eve


11. Dawn Patrol


12. Dayfly

About the Album

“현실과 이상 사이, 낭만”

 

누구나 마음 한켠에,
현실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픈 몽상이 숨쉰다.

 

하지만 결국,
돌아올 곳이 있기에
우리는 발길을 돌린다.

 

닿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끝내 좇게 되는 그 빛,
그 무모한 여정을
우리는 ‘낭만’이라 이름 붙였다.

 

완벽한 행복도,
완전한 불행도 없는
그 미묘한 경계에서,
우리는 또다시 낭만을 찾아 떠난다.

 

//
<50/50>은 현실과 이상, 그 경계에 피어난 낭만을 ‘하루’의 시간 속에 담아낸 음악 여행기다.

 

낯선 여행지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50/50)부터,
아침 햇살 속에서 눈을 뜨고(모닝콜),
청명한 오전의 빛을 맞으며(Good Day),
나른한 오후의 숨결을 느끼고(Summer Wane),
저물어 가는 노을의 다채로운 색을 마주한다(Technicolor).
이어, 빛나는 도시의 저녁(SNL)과
정신없이 스쳐 가는 밤(Top To Toe),
설렘으로 가득 찬 자정(After Party),
사랑을 찾는 심야(Strangers),
황홀하고 성스러운 새벽(Adam & Eve)을 지나,
동이 틀 무렵 찾아오는 멜랑콜리(야반도주),
그리고 마침내 —
그 모든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며
삶을 돌아보는 고요한 순간(하루살이)에 이른다.

 


50/50

 

“오늘 죽을 확률은 50/50”

 

우리는 매일 하루를 살아내지만,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살아남는 것,
그 자체가 매일의 기적이기에,
오늘이라는 시간은 더욱 빛나야한다.

 

남들이 보기에는 무모해 보이는 선택도
어쩌면 내 마지막일지 모르니,
내 마음이 향하는 길이라면
그 무엇이라도 주저 없이 걸어가자.

 

오늘 하루는
언젠가 평생 기억될
가장 찬란한 순간이니까.

 

//
<50/50>은 50%의 현실과 50%이상 사이, 그 경계에 존재하는 낭만의 순간을 묘사한다. 
차가운 파리의 공기와, 끝없이 펼쳐진 루트 66의 일직선 도로를 배경으로,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삶 속에서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담담히 마주하며 매 순간이 기적임을 노래한다.

 

갑작스레 낯선 길이 마음에 든다면 주저 없이 방향을 바꿀 줄 아는 용기,
그리고 지금 이곳이 좋다면 걱정 없이 머물 줄 아는 여유.
진정한 자유와 낭만을 탐색하는 <50/50>는 외동아들 김승기가 걸어가는 삶의 방향성이자 좌우명이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모닝콜

 

“그래, 일어나야지.”

 

포근한 아침 햇살은 
어김없이 창문 너머로 나를 깨운다.

 

눈은 이미 떴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일어나야 한다는 다짐과
더 자고픈 어리광이 자꾸만 부딪힌다. 

 

//
아침은 새로운 하루의 첫 번째 선택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일어날지 더 잘지 고민하는 그 짧고도 긴 시간은 하루 중 가장 혼란스러우면서도 평화로운 순간이다. 아직 세상이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이 시간, <모닝콜>은 고요하면서도 복잡한 내면의 풍경을 그려낸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Good Day

 

“우린 내일도 아무렇지 않게 깨어날 거야”

 

유난히 재수 옴 붙은 날이있다.
지하철은 반대 방향으로 타고,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 우산은 없고,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타야 할 버스는 눈앞에서 떠나가 버린다.

 

그 순간엔 모든 게 엉망처럼 느껴졌지만,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정작 지금 이 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일이면,
우리는 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깨어날텐데.

 

//
〈Good Day〉는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하루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긍정의 마음을 지키려 애쓰는 순간을 담아낸 곡이다. 

 

때로는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닐 일들에 우리는 얼마나 자주 마음을 졸이며 하루를 허비하는가. 
결국 지금 이 순간, 이 시간 속에 살아간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날임을.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Summer Wane

 

“가는 거 알지 여름은 금방”

 

여름의 끝자락,
무더위에 지쳐 나른하게 늘어져 있다 문득,
이 빛나는 햇살도,
숨 쉬는 공기마저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나조차
곧 이 여름과 함께 사라져버릴 운명임을 깨닫는다.

 

그러니 비록 귀찮고 지쳐도,
이 순간들을 그저 흘려보낼 수는 없다.
아무리 평범하고 뻔한 여름일지라도,
오랜 추억으로 남을 테니.

 

//
〈Summer Wane〉은 무더위가 지루할 만큼 길게 이어져 지친 몸과 마음 사이에서, 곧 지나가 버릴 이 순간의 찬란함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한여름의 눈부신 빛 뒤로 서서히 저물어 가는 계절에 대한 아련함과, 지금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기에 어딘가로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설렘과 덧없음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을 표현한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Technicolor

 

“흑백이었던 이 세상에서 너만이 내 Technicolor”

 

흑백 도시 속, 
너와 함께 강변에 나란히 앉아
노을이 저물기를 기다린다.

 

반짝이는 윤슬과 붉은 저녁 하늘 위로 
너와 나의 맥주잔이 맞부딪히는 순간,
무채색 도시는 서서히 테크니컬러로 물든다.

 

//
<Technicolor>는 무채색의 일상 속에서 단 한 사람만이 불어넣을 수 있는 생기에 대한 노래이다. 
흑백 영화가 주를 이루던 시절, 테크니컬러의 등장으로 사람들이 현실보다 더 선명한 세계를 마주했던 순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강의 고요한 물결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는 그 순간, 삶은 잠시 속도를 늦추고 도시는 마법처럼 ‘Technicolor’로 물든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SNL

 

“토요일 밤 사람들은 간만에 입었어 색깔 옷”

 

모처럼 맞이한 토요일 밤,
오랜만에 꺼낸 화려한 옷을 걸치고,
나만큼이나 반짝이는 도시의 뒷골목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재촉한다.

 

술냄새가 스민 미지근한 공기,
시끄러운 음악과 웃음소리, 
눈 부신 네온사인 아래에서 
나는 마치 SNL의 호스트인 양,
흥분의 한 가운데 선다. 

 

//
토요일 밤, 친구들과의 약속을 향해 먹자골목 사이를 비집다 보면 문득, 누구나 한 번쯤 이유 모를 고독함에 사로잡히곤 한다. 길거리엔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술 냄새가 가득하고, 누구 하나 나에게 관심을 두는 이는 없지만, 그 익숙한 소란 속에서 나는 마치 슈퍼스타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 

 

가벼운 발걸음 뒤로 상상의 카메라가 따라붙고, 내 삶의 배경음악이 조용히 귓가를 맴돌면 내적댄스를 춘다. 그렇게 나는, 아무도 보지 않지만 가장 빛나는 나로 이 도시의 한가운데를 유영한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Top To Toe

 

“오늘 밤새 흘릴 건 땀만은 아닐걸”

 

뻔한 사람들과 뻔한 술자리, 뻔한 밤이다.
시답잖은 이야기는 끝이 없고,
누군가는 기억을 잃어간다. 

 

오늘 흘리는 건 단지 술뿐만이 아니다.
억눌렸던 감정, 말 못 한 속마음,
그리고 잊고 있던 나 자신까지.
모두 이 밤을 타고 흘러넘친다.

 

흩어진 기억, 
늘어지는 말들, 
의미 없는 밤 위로 술잔을 가득 따라본다.

 

//
<Top To Toe>는 친구들과의 정신없는 술자리를 배경으로, 내일이 되면 기억하지도 못할 대화를 나누는 그 무의미한 순간들도 결국 내 인생의 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임을 이야기한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After Party

 

“이 밤이 지나간다 해도 계속 나를 볼래?”

 

어수선한 웃음과 음악 사이, 
우연히 마주친 시선 하나가,
한순간 세상을 멈추게 한다.

 

서로를 알아가는 설렘, 
말보다 깊은 눈빛, 
속삭이듯 오가는 대화.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게 사라질까 두려워,
마음은 더 조급해진다.

 

//
마치 파티의 공기 속을 부유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After Party>는, 스쳐 지나갈 뻔한 한밤의 만남이 남긴 특별한 감정을 노래한다. 한순간의 눈마주침이 평생의 기억으로 남는 마법 같은 밤.
그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더 오래 대화를 나누고, 조금 더 천천히 웃음을 주고받는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Stranger

 

“I love you as much as I do myself”
 
한밤의 파티 속, 
소란을 뚫고 마주한 단 하나의 시선.
속삭임과 숨결, 
그리고 멈출 수 없는 끌림.
분명 낯설었던 너가, 어느 새 내 전부가 되어간다.  

 

//
소란스러운 파티 속, 눈이 마주친 순간 고요가 내려앉고, 그렇게 단둘만의 파티가 시작된다. 

 

<Stranger>는 파티에서 우연처럼 시작된 사랑이 단숨에 깊어지는 순간을 노래한다. 직설적인 사랑 고백과 미래를 향한 속삭임이 교차하며, 뜨겁고도 차가운 한밤의 공기와 두 사람의 숨소리를 그대로 전한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Adam & Eve

 

“I’m hooked on you”

 

마치 아담과 이브처럼,
우리는 서로를 발견한 최초의 사람처럼 숨을 고른다.
선악과를 한 입 베어 문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길이 열리고,
달콤함과 위험이 동시에 몸을 감싼다.

 

처음과 끝이 뒤섞인 세계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의 극단적 중독 속으로
아무런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진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만의 신창세기를 쓰고 있다.

 

//
〈Adam & Eve〉는 금단의 열매를 맛본 순간처럼, 한 번 빠져들면 돌아올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곡이다.

 

성경 속 원죄의 장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중독과 열망, 그리고 파멸 직전의 쾌락을 몽환적인 사운드로 담아낸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야반도주

 

“꿈속의 날 다시 만나, 왜 일어났는지 물어보고파”

 

새벽 다섯 시, 
잿빛 안개와 청록빛 바다가 어우러진 시간.

 

기억도 나지 않는 꿈속을 헤메이다
갑작스럽게 눈이 떠졌다.

 

왜 일어났을까

 

다시 잠들려 해도
정신만 또렷해질 뿐이다.

 

나가자.
어디든 가보자.

 

//
<야반도주>는 동이 틀 무렵 선잠에서 깨 복잡한 생각과 불면 속에서 자신을 찾아 헤매는 여정을 그린다. 

 

푸른 빛과 희미한 소음 사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무작정 달려나가며, 우리 모두가 겪는 혼란과 성장, 그리고 결국엔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하루살이

 

“오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빛을 향해 온몸을 던진다.
단 한 번뿐인 날개짓이더라도,
불꽃처럼 타오르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

 

하루살이의 짧고도 찬란한 생처럼,
나는 오늘을 전부 불사르고
흔들림 없이 나만의 날개를 펼친다.

 

//
<하루살이>는 빛을 향해 몸을 내던지며 불타듯 살아가는 나 자신에 대한 연민을 하루밖에 살지 못하는 하루살이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 곡은 현실과 이상 사이 중 가장 현실에 가까운 지점에 서있다. 낭만의 불씨가 꺼짐을 느끼고 불확실한 미래와 차가운 현실을 다시금 맞닥뜨리기 직전의 불안감을 묘사하며, 내 삶에서 나는 지금 어디쯤 있는지, 잠시 멈춰 자신을 되돌아보는 순간을 담아냈다. 

 


[Credit]
아티스트: 외동아들 김승기
작사: 외동아들 김승기
작곡: 외동아들 김승기
편곡: 외동아들 김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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