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볼리바르(에드가 라미레즈)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태생.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스페인의 지배 아래 남미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예제를 체념한 채 스페인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중, 그 곳에서 만나 결혼한 연인이 풍토병에 걸려 죽게 되자 파리로 건너와 술, 여자 등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 때, 어릴 적 스승이자 혁명적인 사상가 로드리게스가 나타나 시몬에게 프랑스 혁명을 소개하게 된다. 시몬은 그 날 이후, 위대한 독립 운동가 미란다 장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페인 지배에 맞설 세력을 점점 키워나간다. 1821년, 총 사령관이 된 시몬의 주도 아래 카라카스에서 수천 명의 부대가 스페인 군대와 맞서게 되는데… 그는 조국을 해방하고,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저지하면서 끝내 남미 해방을 이뤄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