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남자 ‘허삼관’.
마을 절세미녀 ‘허옥란’에 한눈에 반하지만
이미 그녀에겐 ‘하소용’이란 남자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럼에도 온갖 물량공세로 마침내 결혼승낙을 받아낸 삼관은
세 아들 ‘일락’, ‘이락’, ‘삼락’을 낳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을에는 삼관의 행복을 위협하는 흉흉한 소문이 퍼져 간다.
바로 큰 아들 ‘일락’이 허삼관이 아닌 ‘하소용’을 닮아간다는 것!
허삼관에게 닥친 지상최대의 위기!
아주 특별한 가족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