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할 줄 알아도 모른다고 해야 해요."
상수도정수사업소 관리팀에 발령 받은 28세 늦깎이 사회복무요원 기주.
남들은 '신의 아들'이라며 부러워하지만
사회복무요원의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친절하지만 영혼 없는 리액션의 9급 정주사,
공무원을 욕하면서도 공무원 시험을 권하는 7급 김주사,
칼퇴근이 기본이지만 초과근무 수당은 꼬박꼬박 받아내는 6급 한주무
그리고
이들을 모두 뛰어넘는 25년차 K-공무원의 끝판왕 강계장까지!
‘어쩌다 공익 대표’가 된 기주의 버라이어티한 군생활이 시작된다!